이름을 바꾼다고 무엇이 달라지나?

비마이너, ‘활동보조인’ 이름이나 바꾸고 있을 때인가라는 질문에 답합니다 [1] 에이블뉴스, 활동보조인 이름을 바꾼다고 무엇이 달라지나? [2] 이름을 바꾼다고 무엇이 달라지나? 활동지원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 지도 벌써 10년, 활동보조인들 사이에서는 활동보조라는 이름을 바꾸었으면 하는 소박한 소망들이 있었다. 하지만 열악한 근무환경과 최저임금에 따른 법정 수당조차 지급받지 못하는 당면한 현실에, 이름을 바꾸고자 하는 열망을 한구석 뒤로 제쳐놓은 것도 사실이다….

저는 중증장애인을 선호합니다.

‘차등수가제’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음. 추적하자면 아마도 배성근씨의 사례를 소개하는 2015년 2월 6일 기사가 본격적 주장의 시작이었던 듯하다. 최중증장애인을 활동보조인이 기피한다는 것을 전제하고 해결방안을 말하는 칼럼이 게시됨. 이는 급기야 KBS 뉴스에 나오기도 함. 중증장애인을 활동보조의 사각지대로 여기는 에이블뉴스 기사가 올라옴. 급기야 노동자의 도덕성을 언급하는 칼럼까지 게재. 연합회 컨퍼런스, 보건복지부에 차등수가제를 도입할 것을 압박하는 내용….